Comment
메뚜리언

메뚜리언

7 years ago

2.5


content

MAL MO E The Secret Mission

Movies ・ 2018

Avg 3.8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런 영화는 담담하게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코멘트도 비판적인 얘기를 위주로 적으려고 했었다. 그러다 자본이 들어가는 상업영화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대중적 인기의 상업성과 작품성의 조합이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해본다. 이런 영화를 보고선 코멘트에 한 줄 적는 것도 이렇게 조심스러운데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얼마나 머리 아플까. 결국 여기까지 생각이 흘러오니 뭐라 마무리를 지어야 잘 모르겠다. 그래도 영화가 조금 더 전형적이지 않았으면, 완성도가 높았으면 싶은건 어쩔수 없나보다. 마음이 그렇다. # 단편극이나 교양프로같은 형식으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오늘 ‘연의 편지’라는 웹툰을 봤는데 이 영화를 보고서 떠오르는 대사가 있어서 적어보자면. ‘기적이란 만들려면 생각보다 훨씬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서, 어느샌가 당연한것으로 착각하기 쉽다는거다. 그렇게 시시하게 여겨지는 순간이 찾아오면 더이상 기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장르의 영화 주제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시간과 정성, 희생으로 이루어진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주는 착한 의도를 지닌 영화이다. 특히 마지막 엔딩장면이 주는 뭉클함은 지나치기 쉬운 우리의 잊고살던 하나의 기적이라 생각한다. # 사실 이러한 주제를 가진 영화에 대해서는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더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좋은 의도를 지닌 영화라도 완성도가 낮으면 의도가 퇴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순한맛, 착한맛, 알것같은 맛, 후려치고 휘갈기고 싶은 맛, 그리고 눈물 한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