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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접하게 된 50년 된 오컬트 영화의 고전. 초반 전개가 살짝 지루하기도 했으나 중반부 충격적이었던 사탄에 의한 임신 (이라 부르지만 겁탈에 가까운) 장면을 시작으로 로즈메리가 아이와 조우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마지막 장면은 악마 파이몬을 숭배하던 이들을 그린 '유전' 생각이 나기도 했다. 감독의 성범죄 이력으로 인해 미국 영화 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영구제명을 받은 바 있어 굳이 폴란스키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영화사에 남을만한 대표작 몇 편 정도만이라도 기회가 되면 감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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