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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영화답게 처음부터 유쾌하고 열정적인 분위기가 화면 가득 넘쳐흐른다. 작화며 색감도 강렬한 느낌을 주고. 음악 또한 한여름 정열적이면서도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에 펼쳐진 푸른 바다처럼 시원시원하다. 게다가 브라질의 아름다운 풍광은 큰 덤. . 새는 날아야 하거늘, 날지 못하는 새는 얼마나 괴로울까? 갖가지 동물들이 나와 블루를 응원하거나 반대로 방해하는데, 그 동물들이 그대로 사람들처럼 보였다. . 스토리는 뻔했지만, 블루에게는 <나는 것>이 지상최대의 과제였음을 생각하면 진지하게 봐줘야겠지. 내겐 절실하지 않은 일이라고 해서 비웃지 말고 함께 도와가며 잘 헤쳐나가자는 것이 블루와 쥬엘이 주는 메시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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