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Comment
innercitypoet
star3.5
다섯 케이스 중 네 명의 의사가 여자인 게 인상적이었다. 정신 의학 분야에 여성 전문가가 많은 편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미침과 여성 간 부정적 상관관계의 역사에서 나온 생각인 것 같다. 프로이트 읽다가 찾아 본 다큐인데 대부분의 병인론을 유전이나 뇌 기능 중심으로 조명한 게 아쉬웠다. 왜 그 사람이 그런 강박을 갖게 되었는지, 왜 뚱뚱해지지 않으려고 애쓰고 남의 비난을 그토록 두려워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해나가는 전통적 테라피는 여전히 효과적인 접근인 것 같은데도 왓슨의 실험에서만 다루었을 뿐이다. 유전적 요소가 50%인 게 심지어 팩트여도, 그것만 언급하고 나머지 원인(예컨대 경험 및 도덕의 억압 등)은 다루지 않을 때, 생리학적 대응만이 답인 듯 받아들이게 되는 효과가 난다.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