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
5 years ago

김 박사는 누구인가?
Avg 3.7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와 함께 가장 재밌게 읽은 국내 단편 소설집이였습니다. <달려라, 아비>는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빨려 들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면, <김 박사는 누구인가?>는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웃기게 만들면서 재미를 이끌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체 엉뚱하고 저세상 감성을 가진 작가긴 하지만 읽는 내내 생각해 본 적 없는 이야기와 에피소드로 가득했고, 지적 자극을 주는 책은 아니였지만 써본 적 없는 근육을 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란 생각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