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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가 이 여성들을 이용했던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연구되고 논의되어야 하고요. 이태원이라는 공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용산에 전쟁기념관이 있잖아요, 그런데 전쟁을 기념한다는 게 정확하게 무슨 의미일까요? 영화에도 전쟁기념관 모습이 조금 나오는데, 대기업이 운영하는 벼룩시장에 많은 사람이 와 있는 장면이죠. 그런 장면을 일부러 배치함으로써 우리가 이 공간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생각할 거리를 던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강유가람 (2019.12.5). 미국 달러가 지배한 이태원, 그곳을 살아낸 여성들 - 다큐멘터리 영화 <이태원>을 만든 강유가람 감독 인터뷰.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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