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이 발견되면 분류학자는 뜯었을 때 찢어지는지 부서지는지, 주름을 갈라 즙이 나오는지, 그것은 무슨 색인지 확인한다. 식용인지는 입에 넣어보기 전까지 확실히 알 수 없었고 초창기 많은 버섯학자들이 그렇게 죽었다. 버섯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던 따뜻한 마음씨, 소수의 버섯이 가지고 있는 환각효과와 그런 버섯이 뜻하지 않게 고가에 거래되었던 상황까지 그들이 버섯을 사랑한 이유는 매우 복합적이었다.
그들의 헌신과는 별개로 아직까지 독버섯을 분류하는 정확한 기준은 없다
영화가 주는 교훈 : 마트에 있는 버섯만 사먹자. 방랑자인척 치명버섯 허버저버 주서먹으면 산미치광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