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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성 문 > 여자들이 싹 다 주연에 서사를 이끌어간다고 온갖 여혐버무리 무시하고 종방까지 마친 나를 반성합니다. 혜나 에피소드가 끝났을 때 진즉에 눈치채고 하차했어야 되는데 타이밍을 놓친 나를 반성합니다. (스포주의) 여자 배우들을 많이 등장은 시켰는데 시킬건 ^엄마^라는 역할뿐.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진건 이수임 하나고 나머지는 본인의 교수 커리어도 포기하고 아득바득 남자의 전 부인마저 떼어내며 딸 의대 보내는것 하나가 전부인 자기 자아도 못찾은 엄마들. 마왕 김주영 앞에서 자신의 야망을 전시하며 소파에 거만한 자세로 대치하던 혜나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놓고 겨우 강개비 각성 소재로 소비해버리고 사물함에 애들 포스트잇마저 없다. 누구는 빵 한번 갔다왔다고 덕지덕지 붙어있던데. 우주는 예서가 십몇년간 쌓아온 커리어 포기하고 구해줬더니 무릎꿇리고 한서진 탓이나 하고. 작가 전작이 각시탈일 때부터 걸렀어야했다. 정의와 행복은 중요하지만 희생되는건 여자고 각성하고 멋있는척은 남자가 해야되고. 진작에 잘하시지 그랬어요 노콘준상씨. 혜나잃고 조신갖추면 뭐한담? 그나마 빛승혜가 탈혼하는 줄 알았더니 결국 용서하고 자발적 가사 노예로 다시 돌아가다니. 마지막까지 가정폭력 애비한테 웃으며 안부묻는 곽먕과 번 돈 차개비한테 주는 노세리(차세리 아님 아무튼 아님), 가정폭력범과 하하호호 하는 영재 ... 저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한겨울밤의 악몽같은 드라마네 진짜. 넷이서 화목하게 와인타임 갖는 씬만 20화에서 유일하게 건질 씬. *수정전 힘 잔뜩 주고 무게잡고 피곤하게 만드는 드라마인줄 알았더니 작가가 의외로 가볍게 진행시키는 재주가있음. 그리고 캐릭터들끼리 부대끼면서 케미만드는게 아주 좋아요 무엇보다도 좋은건 남캐들 남적남 반영+ 존재감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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