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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스티븐 시걸이 초중반에 조기퇴장하는 것으로 더 유명할 것 같은 영화. KBS에서 처음 감상했을때 시걸의 퇴장은 꽤나 충격이었으며, 처음봤을 때의 그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후반부 절체절명의 순간에 "형 왔다"하면서 싱하형마냥 나타나서 적들을 다 때려잡을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시걸은 나오지 않아서 허탈해했던 기억이 있다. 다시 봐도 이 생각엔 변함이 없진 않다. 하지만 시걸이 없었어도 영화 자체는 나름 볼만했다. 다이 하드 비행기판 느낌인데 다시봐도 비행중인 여객기에 공중 도킹을 해서 여객기 내부 잠입한다는 설정은 신기하긴 하더라. 나름 볼만한 90년대 액션영화. 제리 골드스미스의 음악도 나쁘지 않았던. (KBS 더빙판으로 감상. 이 영화는 한번도 원어로 본 적이 없다.) +커트 러셀이 메인 주인공. 이 분도 90년대엔 나름 잘나가던 배우였지. 최근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의 스타로드 아버지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간간히 나오시는듯. (더빙판은 커트 러셀 전담인 엄주환 성우님. 커트 러셀은 이 분 목소리가 역시 가장 잘 맞는듯.) +스티븐 시걸의 중도하차. 하차하고 <글리머 맨> 찍으러 간건가...? (더빙판은 역시나 시걸 전담인 신성호 성우님. 시걸 목소리는 이분한테...) +할리 베리의 초기 출연작 중 하나. 덤으로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이 배우를 알게 됐다. (더빙판은 오길경 성우님.) +존 레귀자모도 이 시기부터 출연하는 영화가 꽤나 많아진듯.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시드 목소리도 이 분. (더빙판은 이재용 성우님.) +공돌이 케이힐 역으루맡은 배우는 영화 2012에서 장관 역할로 나오신 분. 저때랑 이미지가 너무 다르시던... (더빙판은 서문석 성우님.) +폭탄 해체 전문가로 나오는 사람은 <터미네이터 2>의 마일스 다이슨 역으로 나오신 분이다. 최근 DC영화에서도 사이보그 아빠로 나오시는걸 보면 이미지가 고정된 느낌... (더빙판은 류다무현 성우님.) +여객기를 점거한 테러리스트 나지 역을 하신 분은 <퍼펙트 머더>에서 형사로 나오신 배우. 이분도 저때랑 이미지가 완전 달라서 충격. (더빙판은 설영범 성우님.) +특공대원 루이를 연기한 배우는 <쥬라기 공원> 에 나온 헨리 우 박사님. <쥬라기 월드 3>에서 또 나오실 것 같다... (더빙판은 최병상 성우님.) +베이커 역을 한 배우는 <스피시즈>의 수영장에서 외계인 씰한테 유혹당해 죽는 사람 역할로 출연. <탑 건>에서도 아이스맨의 윙맨으로도 나왔었다. (더빙판은 오인성 성우님.) +테러리스트들의 지도자 야파 역을 한 배우는 <도망자>에서 외팔이 역으로 나온 분이시다. (더빙판은 이재용 성우님. 위의 레귀자모와 중복이다.) +테러리스트들과 협상각 내세우다가 총맞는 상원의원은 이후 커트 러셀이 주인공인 <브레이크다운>에서 악당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무시무시한 트레일러 모시던 분... (더빙판은 이근욱 성우님.) +테러리스트들 중에서 머리숱이 없는 사람이 한 명 나오는데, <아이언맨> 1편의 잉센 박사를 연기한 배우이기도 하다. 여기선 단역... +(역시 00년대 초에 더빙된 작품이라 성우들 캐스팅이 화려한 편. <야인시대>의 나레이션으로 유명한 이강식 성우님 이외에도 나오는 성우분들은 조진숙, 차명화, 고재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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