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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우물쭈물하다가 빠져버린 '모리가문'이 전쟁 후 천대받으며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가..메이지유신의 주역이 되어 정권을 잡게 되는데, 이 동네 '요시다 쇼인'의 제자가 아베 총리의 고조부,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당한 이토히로부미가 바로 그들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까지 영향을 주게되는 중요한 전투로 일본에서 오랑캐 취급받던 지역이던 도쿄가 수도가 된다. 극중에서는 동군 서군으로 불리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부르지 않고 후대에 붙여진 이름. 내가 아는 역사와 다르게 미쓰나리라는 인물이 '정의'를 위해 봉기한것으로 묘사되어, 실제 일본의 시각이 궁금하긴 하다. 오다노부나가에 의해 전멸된 이가 지역의 닌자들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하는 것도 흥미로움. 근래 본 일본 영화 중 최고였다. 영상, 연출, 스케일 뭐 하나 빠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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