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는 18세 수준의 성숙함 (지능)이 있어야 결혼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법적으로 결혼을 할 수 없다. 그 이유를 "본인이 말한 것을 이해하고, 본인의 결정을 인지하며 그 결정을 책임지고 이행해야 한다."고 한 신부는 말한다. 극히 드물게 가족과 교회가 허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일종의 직업훈련소인 제과제빵학교에서 서로 사랑하지만 아직 그들을 성인으로 인정하지 않아 결혼을 하지 못하는 커플의 이야기를 중심에 담은 다큐로,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게 풀어간다. 또한 학생들의 우정과 사랑, 자립을 위해 분투하는 다운증후군 장애인의 일상을 보여주는데 특히 반장 선거와 "의식있는 성인들의 워크샵" 에피소드가 미소를 짓게 한다. * 2017.9.1 제 14회 EIDF 다큐 정신상 수상. D-Box로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