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Hey~~~ 끝내준다!!! 스파이더맨 최고!!! 그리고 황석희도 최고!!! Not Only, We are All Spider-Man 3명의 스파이더맨을 거치면서 더이상의 특별한 스파이더맨은 없을 줄 알았다. 뉴유니버스는 내 생각이 틀렸다고, 우린 이렇게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말하는 작품같았다. 만화책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듯한 이 작품은 굉장히 속도감있고 유쾌하며 힙하다. 스토리는 그렇게 특별하다고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작품은 기존의 스파이더맨을 영리하게 비틀어서 얘기한다. 뻔한장면이 될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재밌게 표현할 줄 아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템포조절이 유려하고 각 캐릭터의 이해도가 높아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영상과 사운드도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다. 만화의 특징을 잘살려 이것이 애니메이션이다, 이 장르가 아니면 할 수 없다 싶을 정도의 장면이 많다.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한 이미지도 마음에 들었다. 간혹 스피디하고 화려한 연출때문에 살짝 혼랍스럽게 느껴지지만 이 또한 단점보다는 장점이 큰 것 같다. 사운드는 이 영화가 힙하게 느껴질 수 있게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시종일관 고개를 까딱거리면 보고싶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ost가 맘에 들어 꼭 한번 다시 듣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뭉클하게 만드는 그 이름, 그 얼굴이 나온다. 그 사람이 있었기에 이 이야기는 계속되고 마음속에 남으리라 생각한다. 간만에 아무 생각없이 정말 즐기면서 영화를 봤다. 평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것을 가볍게 뛰어넘는 만족도였다. 만점인 영환지는 잘모르겠지만 팬심이 많이 들어갔다. 이 영화를 아직 안보시 분이 있다면 그냥 생각없이 한껏 즐기고 나오시라 말하고 싶다. 진짜 마지막으로 이정도 영화면 마지막설명 몇십번도 더 들을 수 있을 듯 하다. Keep going, Spidey
762 likes18 rep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