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시즌1빌런홍성인, 시즌2빌런보만, 시즌3빌런 중 한명 스포스포가 너무너무 비호감ㅋㄱㄱ인거 빼고 전체적으로 출현 캐릭터들이 서사랑 캐디 그리고 성장과정 확실해서 좋았음. 비중도 역대 시리즈중 가장 골고루 받은 듯.
자이젠 남매 서사도 좋았고 앰마랑스포스포 서사도 좋았음. 고강철 개인서사도 이정도면 꽤 괜찮고 납득가고.
개인적으로 자이젠 오빠 설정이 참 좋았는데 ㄹㅇ 잘자란 어른같아서... 유희왕 시리즈 내에서 이렇게까지 상식과 도덕과 능력을 가춘 성인듀얼리스트는 보기 드물다...
아 근데 ㄹㅇ 빌런이 꼭 매력적일 필요는 없는데 보만은 진짜 에바세바였음. 그 특유의 일본간지악역느낌나서 진짜 우엑...있어보이는척은 오지게하는 공감능력 결여된 일본악역느낌 낭낭해서 고통스럽고 걍 입 안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ㅋㄱㄱㅋㄱ 차라리 같은 시즌 악역인 스포일러가 더 현실적이고 공감갔으며 살아있는 캐릭터란 느낌 받음.
라이벌캐이자 유세이얼터ㅋㅋㅋ인 홍수인(이름실화냐지금나울고있니?어떤부모가자식이름을 죄인겸사냥꾼이란뜻을내포한이름으로지어주냐) 서사랑 주인공인 유찬이 서사가...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죄의식으로 점철된 홍수인의 삶이 유찬이와의 듀얼을 통해서 변화가 생겼으나 그게 여전히 자기파괴적이고 자기만족적인것이 참 아쉬웠음. 이왕 수정펀치 당할거라면, 스포일러의 죄를 이어받을거라면 제대로, 정당한 방식으로 속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그게 홍수인에게도 김유찬과 로스트사건 피해자들에게도 맞는 일 같음. 그리고 하노이삼기사 진짜 어물쩍 넘어가서 그렇지 이 이기적이고 비겁한 어른들아 진짜 ~~~~
유찬이... 우리 유찬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유찬아 행복하니...? 나는 네가 포근한 이불 속에서 일어났으면 좋겠고 급식 메뉴로 투덜거렸음 좋겠어...근래 가장 큰 고민은 학교 수행평가였음 좋겠고 근래 가장 좋았던 경험은 첫눈이 와서 덴시티에서 가장 처음으로 유찬이 네가 그 눈을 밟아본거 였음 좋겠어... 듣고있니 유찬아?!유찬아!!!!!
아 근데 시즌2에 유찬이가 스포일러 한거 진짜 스포일러라고 생각함. 아니 아동소년만화지만 그건 에바였음.
개인적으로 아동애니치고, 유희왕치고 현실적인 비극을 소재로 다룬 시리즈였고 난 그 시도 자체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진들이 이 슬픔을 통해 아이들이 무엇을 느끼게 할 수 있는지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느낌이었음. 아이들이 보기엔 한없이 비극적이고 어른들이 보기엔 어설픈 비극서사가 안타까웠댜..
여러시도가 많이 들어간 시리즈. 좋은 시도였으나 시청률이 저조에 조기종영했고 덕분에 시도로만 끝난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