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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의 일일드라마중에 가장 영리하게 뒤튼 막장극 극한의 시월드, 독한 내연녀, 착한 여주, 우연히 만난 재벌남등 뻔한 클리셰를 깔아놓고 이를 다루는 방법에서 모든 구태의연한 과정을 벗어난다 조비서는 남자를 소유하고픈 일차원적인 욕망이외 윤예은에 대한 질투가 더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점을 깔아놓고 이진섭에 이어 민형주를 유혹할것같은 포지션이지만 되려 남주인 민형주와 조비서가 대립하게만드는 구성 또한 신선하다 중간중간 예상치못한 웃음코드는 기존의 일일극에서 보던 뉘앙스가 아닌 블랙코미디 장르와 닮아있고 일관성 있는 흐름속에 툭툭 불거지는 갈등은 느닷없지만 맥을 끊지않는 확고한 자리매김속에 재미를 던져주며 100회가넘는 호흡을 지루하지않게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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