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아담의 고난과 이를 대하는 태도가 현실적이라 몰입하기 좋았지만, 감독의 욕구에 대한 집착이 성범죄적 징후라고 보일정도로 의문스러웠다. . . . ps. 굳이... 라고 생각될정도로 성적인 농담과 터치, 서사가 끼여 있었으며, 결말부로 가서는 난감하다시피할 정도로 사지마비가 된 주인공의 성관계를 길고 디테일하게 보여주려 고 노력한다.(물론, 15세 이상 관람가 수준으로) . ps. 위에 언급한 저 의문스러운점에 시간을 할애하는것보단, 형과의 관계에 보다 집중해서 입체적으로 그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ps. 하지만, 최근 cgv 서프라이즈 쿠폰 대상 영화중 가장 민족스럽게 관람한 영화다. 이유는 감독이 욕심을 내어 지나친 위로와 동정어린 시선으로 주인공을 바라보다가 선민의식 비슷한것에 빠져버리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디. 그렇기에 내게는 주인공의 감정선이 와닿았다. 타당하게 절망하고 타당하게 극복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