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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궁정 안의 야만인들 보소~ 1화는 15세관람가라 특별히 놀라는 거 없이 볼만했는데 2화는 믿기 힘든 장면들이 좀 나왔다. 아무리 극의 재미를 위한다고 해도 만찬밥상에 나란히 시체머리?그리고 눈알 뽑기?? 엘르패닝은 앙투아네트를 연기했던 던스트양이 떠오른다.하얀 피부에 발그레한 볼 ,슬림한 몸매. 어바웃 레이를 보고나선 '얘도 머리빨이구나' 생각하긴 했는데 워낙 이쁘게 꾸미고 있으니 또 홀랑 넘어갔음. 니콜라스 홀트는 이번이 연기한 배역 중 최고의 빌런일 듯.어떨 땐 사람ㅅㄲ도 아닌 걸로 보임.어찌보면 순수한 건가?? 왕실 요지경 시대극 시리즈 몇 개 봤더니 이젠 신선하지도 않고 미드시대극 하면 더럽고 잔인할 거라는 각오부터 든다. 시대배경 상, 딱 그정도만 생각이 발전한 때여서 그런거라지만 참 자극적이다. 다음 화도 궁금하긴 함 ㆍ 6화까지 봄. 재미는 있는데 가끔 시청자를 어떻게 하면 놀라게 할까에 노력이 집중된 느낌. 황후의 하녀는 비록 귀족이었다고는 하나 생각과 말이 무척 거침없어서 비현실적인 무리수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잘만 다듬으면 사이다 캐릭인데. 하긴 궁이 정신병원에 가까운데 내일이 없는 삶을 살면 뭐 어떻담. 피터 그 연산군같은 새끼.... / 10화까지 봄 재미있지만 야하거나 더럽거나 잔인한 것으로 놀래켜서 가져가는 몫이 너무 크다. 묘사에 치우치지는 않는데 상황 상황이 너무 문화충격. 수치심도 없고 동물적인 본능충족을 귀족들이 앞장서서 드러내며, 황제라는 자의 사고방식이 유아기에 머물러있는 반면 그 힘은 막강해서 그의 엽기적인 아이디어에 국민전체가 휘둘리는 상황이 생각할수록 끔찍하다. 그러나 엘르 패닝의 눈동자와 긴 목이 니콜라스 홀트의 잘생김이 이 참상을 견딜만하게 한다.황제가 황후를 좋아하게 되니 이제야 좀 잘생김이 돋보인다,반면 황후의 연인은 어디가 잘생겼다는건지(잘생겼다고는대사가 있어서). 암튼 황제 피터가 그동안 한 짓 때문에 로맨틱한 고백도 소용이 없나보다. 캐서린의 연설씬도 좋았음. 나름... · 시즌1 완주. 2를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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