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통해 세상을 보는건
세상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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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늘 실제보다 위험하고
세상은 늘 실제보다 급박하며
세상은 늘 실제보다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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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세상을 아주 많이 오해한다..
심지어 지식인과 전문가들도 그렇다..
놀랍게도 침팬지보다 더 모른다..
(침팬지는 세개중 하나를 고르면
33%의 정답을 맞출텐데,
많은 지식인과 전문가들조차
훨씬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다는건
이 책이 줄곧 얘기하는 안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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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세상이 걱정되고 두렵거나
세상이 점점 나빠져서 불행하다면,
그래서 정부나 기관등을 비난하거나
자기계발을 통해 극복하려 한다면,
잠시 멈춰 이 책을 읽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세상이나 내가 문제라기보다
세상을 오해해서 비롯된걸 깨닫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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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직접적으로 이렇게 권유한다..
“우물 안에 계속 갇혀 살기보다 올바르게 사는 데 관심이 있다면, 세계관을 흔쾌히 바꿀 마음이 있다면, 본능적 반응 대신 비판적 사고를 할 준비가 되었다면, 겸손함과 호기심을 갖고 기꺼이 감탄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계속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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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준비하는 중에 췌장암이 발병하고
암투병과 함께 이 책을 마무리할만큼
일생의 소명으로 알았던 ‘팩트풀니스’..
고인의 통찰과 열정에 대해
최고의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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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