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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발버둥치고 노력해봐도 받아주지않는 잔인한 사회, 그럼에도 포기의 끈을 절대 놓지 않았던 '엄마'의 애절한 모성애가 무척이나 돋보였던. 무엇보다 마지막 시퀀스에서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마음 한켠으론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 이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를 단번에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뻔하디 뻔하고 빈약한 각본, 전체적인 연출의 밋밋함 그리고 '드라마'라는 한 장르에 집중하지 못하고 뜬금없고 쓸데없이 과하게 등장하는 '스릴러'적인 성격을 띠는 부분부분의 연출들은 극이 전개될수록 도통 흥미를 느껴지지 않게하며 영화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소들은 그저 아쉽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원더>에 다시 한번 줄리아 로버츠의 애절한 모성애 그리고 절절함이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루카스 헤지스의 연기만으로도 스크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한번 쯤은 챙겨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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