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르네상스형뮤지션

르네상스형뮤지션

5 years ago

3.5


content

Looking for Richard

Movies ・ 1996

Avg 3.4

'셰익스피어에 대한 저의 생각을 사람들과 나눈다는 건 저의 오랜 숙원이었죠.' 셰익스피어의 리차드3세를 뼈대로 강렬한 연기들의 향연. 다른 작품 연기하면서 중간중간 연출하느라 4년이 걸렸다는. 16미리 카메라로 촬영된 80시간 넘는 분량을 여섯 명의 편집자가 달려들어 겨우 2시간으로 줄임. 단언컨대 이 영화를 살린 건 편집이다. 막판 전투씬엔 제작비도, 정해진 촬영지도 없어서 당시 주연 연기하던 <히트>의 마이클 만 감독이 자기 스탭들 동원해 도와줘 하루만에 촬영 완료 강행(좀 조잡하다...). 케빈 스페이시나 알렉 볼드윈도 <글렌게리 글렌 로스(1992)> 함께 촬영하던 중에 푼돈에 섭외했다. 오스카상 수상자만 7명이니 말 다했...섭외력 무엇. 알 파치노가 제대로 연기 디렉션을 주지 않아 배우들의 대화가 절망적이거나 거친 모습을 자주 보이는 건 모두 실제 모습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