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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역사라고 하면 항상 진취적이고 늘 혁신과 도전 일변도일 것만 같지만 슈독은- 1/3은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이야기, 1/3은 경쟁자 또는 정부와 싸우는 이야기, 그리고 처절하게 피 터지게 싸우고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1/3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을 이야기한다. 학자들이 제3자의 눈으로 이러쿵저러쿵 분석하며 케이스스터디하는 그저그런 리포트보다는, 이렇게 사람 냄새 나는 창업가의 본격 생존기가 훨씬 깨달음을 주고 재미있더라. 그리고 400페이지가 넘는 처절한 생존기를 지나, 마지막 30페이지 정도의 에필로그 부분에서 툭 하고 깨달음을 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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