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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시골마을 풍경이 예상치도 않게 심장쫄깃하게 바뀐다. 말숙은 그동안 영화에 나왔던 많은 여주인공과 다르게 계속 남자와 대항하고 싸운다. 남자가 물리적으로 강한 건 사실이지만 그동안 너무 많은 미디어에서 여자는 악당에게 반항 한번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걸로 나와서 위기에 순응하는게 학습된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이 영화를 다 보고나니 산골소녀 영자가 생각났다. 산골에서 순박하게 살아가던 영자 부녀는 도시에 나왔다가 아버지는 결국 돈을 노린 미친놈한테 피살당하고 영자는 절로 들어갔다고 한다. 말숙과 영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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