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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조금씩 음미하며 먹듯이 조금씩 천천히 읽었다. 책 속 일본 음식들을 잘 모르고 저자가 예찬하는 염장 음식, 술, 해산물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데다 일본 정서가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그럼에도 음식으로 작은 기쁨과 위로, 행복을 누린다는 것에는 깊이 공감한다. 처음부터 한국어로 쓰인 글인 것처럼 깔끔한 번역이 작가의 정갈한 문체를 잘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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