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제목이 매우 B급 스멜에, 신동사 풍의 아동용 판타지물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내 예상을 정확히 빗나간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의 탄생비화를 다룬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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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누가 제목을 저따구로 지었는지 맴매 맞아야 할듯.
갠적으론 원제가 엄청 맘에 들었는데..
다시 또 곰곰히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를 발굴(발명)한 남자'라고 했다면 관객들이 더 외면했을 거 같기도 하네. (넘나 머리 아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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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봉시기가 너무 아쉬운 것.
12월 중순 이후에 개봉했다면 좋았을텐데.. 밀렸겠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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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수의 댄 스티븐스 출연작인 줄 모르고 봤는데..
말투가 너무 야수야!!
엔딩크레딧으로 확인하니 역시나 야수였어!!
또 시대물이야? 하면서도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고전적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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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간에 살짝 졸려울 뻔 했지만 요런 분위기 + 댄 + '크리스마스 캐롤'에 약한 저인지라 별점 두둑히 넣었어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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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찰스 디킨스 이전에는 외국에서도 크리스마스를 크게 기념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