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fallsky_lasts

Cosmic Baton Girl Comet-san
Avg 3.5
1. 별나라 공주에 대한 이야기이고, 별나라 공주님은 별의 힘으로 마법을 쓴다. 하지만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는 지구이다. 코미는 마법을 쓸 수 있지만 첫 화에서 지구에서 사는 법을 몰라 길에서 잠을 자고 종일 굶기도 한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코미가 사는 세계,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마법 이야기에도 내가 사는 세계처럼 빠져들게 된다. 코미의 배경이 된 곳은 일본 가마쿠라 2. 한 화 한 화 교훈을 담고 있다. 어른이 된 지금 봐도 소중한 가치들을 가르쳐준다. 유치원 때 다 배웠어도 지금 잘 지키지 못하는 규칙들이 많듯이. 3. 또 코미는 착한 캐릭터인 반면에 트랄라는 코미를 질투하고 견제하는 악당 내지 라이벌같은 포지션이지만 이야기 내에서 트랄라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등장하고, 또 나중에는 첫사랑을 하게 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4. 이야기는 코미가 하모니카국의 공주니까 탬버린국의 왕자와 결혼해야만 한다는 데서 시작한다. 사실 코미의 엄마는 코미가 하고픈 대로 하길 바라고, 아빠는 별 생각이 없고(왕인데..귀여움) 시종장 할아버지만 안절부절못한다. 왕자가 결혼을 피해 지구로 도망가버려서 찾으러 오게 되는데, 막상 힘들게 왕자를 찾으니 왕자는 무기력함과 비관주의에 빠져 있다. 왕자는 부모님이 안 계시지만 인명구조사라는 꿈을 갖고 노력하는 빈이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 왕자님의 지위를 가진 왕자보다 평범한 소년인 빈이의 모습이 더 빛나 보이게 만든 점이 멋지다. 5. 러브라인이 있는데 정말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가는 애매한 그 나이대의 설렘과 풋풋함이 느껴진다. 과하지 않게 정말 약방의 감초만큼 등장해서 조금 아쉬운지도...ㅋㅋㅋ 하지만 그것도 중심을 잘 잡는 것 같아 좋다. 6. 코미의 일본식(원래)이름은 코메트(comet) 혜성이고 트랄라의 원래 이름은 메테오이다. 7. 음악이 좋다. joy of love는 버전이 4개 있다. 우리나라 오프닝과 엔딩도 좋고 일본판은 1기 2기여서 곡이 두개씩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코미를 너무 좋아해서 왜 이렇게 좋은지 이유를 생각해 본 것들이다. 어릴 때는 맨날 일어나면 코미가 끝나는 화면만 본 것 같다.(늦잠자서...) 코미가 피곤한 카이에게 분홍색 구름을 만들어 자게 해 주는 이야기가 있는데, 덕분에 분홍색 노을구름을 볼 때마다 생각이 난다. 이렇게 좋은 만화가 장난감이 잘 안 팔려서 조기종영한 것이 너무 아쉽다..혹시 부자가 된다면 속편 만들고 싶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