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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역작으로 러닝 타임 896분, 총 13부 + 에필로그로 구성 1920년대 말 대도시 베를린에서 주인공 프란츠 비버코프의 삶을 메인 플롯으로 해서, 1차 대전의 상흔이 남아 있는 시기에 히틀러 나치 정당의 시작과 이데올로기의 충돌이 만드는 위험한 공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트럼펫과 하모니카, 그리고 인성으로 연주되는 음악을 배경으로 격동기에 당시 독일인의 불안과 갈등, 고뇌를 프란츠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주면서 독일 역사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한다. 에필로그는 환상과 일루젼이 혼합된 연극과도 같은 강렬한 비쥬얼이 나오는 시퀀스. 프란츠가 겪었던 트라우마가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표현되는데 파스빈더 감독은 이를 위해 13부까지의 스토리를 구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 에피소드 요약과 리뷰 http://blog.naver.com/cooljay7/220769165253 * 2016.7.20, 7.21 이틀 동안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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