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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루 신영미디어   "궁에는 꽃이 산다. 개꽃이라 하였다. 모양은 꽃이고 속은 개라, 궁에 사는 꽃은 개꽃이라 하였다." 주인공 개리를 빗대어 전국적으로 불려지는 노래다. 노래에 1권의 내용이 들어있다. 때와 곳은 은나라 궁이다. 거기엔 주인공 개리와 임금인 언이 있다. 임금을 남몰래 흠모하는 여인 소서국의 공주 안원 그림은 언과 안원이 연분인듯 보이지만 언의 마음에 미운정으로 가득찬 개리의 자리도 무시할 수 없다. 사악하거나 악독하기로 치면 으뜸인 장희빈보다 더 대단한 개리. 사람으로 어찌 저리 잔인할 수 있는지. 그런데 그 이면엔 한 남자에 대한 지고지순한 어긋난 사람이 있었으니 차차 2권3권에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뭐 중요한 내용은 이미 1권에서 다 나왔구 개리와 언의 사랑이 어떻게 완성되어가는지 2~3권에서 보여준다. 있을땐 몰랐던 현비 개리의 자리가 그녀가 떠나고 난 후에 깨닫게 되는 은왕제 패악이 아닌 현비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으로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개리의 예기치 못했던 사고로 몸에 화상을 입고 그런 몸으로 언 앞본듯한 기분이다.에 서기가 두려워 은둔생활을 하고 그런 개리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녀 스스로 돌아와줄때까지 기다리는 언   결국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해피엔드다. 잘 만든 영화를 한편 본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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