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궁금해서 봤는데 주제나 아이디어는 참 좋음 하지만 이야기를 재미없게 풀어서 별로인 것 같음. 플래시백 배치하는 거나 인물들이 대놓고 뭔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말을 하는 것도 그렇고? 의도한 대로 나오려면 훨씬 더 서틀하게 가야 할 것 같은데 굳이 보여준 걸 또 보여주는 방식이 자주 나오고 너무 친절함. 심리 드라마식으로 풀어가다가 후반에 넹글 돌면서 개 기괴하고 간지작살나는 코즈믹호러 크리쳐 나오는데 아예 중반까지 드라마로 인물 쌓는 걸 최소한으로 쳐내고 괴물 좀 많이 보여줬으면 훨씬 나았을 듯? 여주 캐릭터도 왜 저런지 껴맞추면 완전 납득 못할 정도는 아닌데 그럼에도 설득력이 부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