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 순간의 꿈. 지지고 볶고 멸시받고 쓰라린 상처를 주고 받고 하면서 한 순간의 물거품처럼 사그러들어 버릴 아까운 시간들 속에 환영받지 못하는 융합에 대한 멸시는 구시대가 아니여도 현시대에서도 자행되고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미래에도 쉽게 사그러들지않을 일. 불안은 영혼을 부순다. 너의 내면을 갉아먹어 병들게 하고 나로 하여금 널 걱정케하면서 나마저도 병들게 한다는 것. 그렇게 불안 속 인생은 한 순간의 꿈으로 소멸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