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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3.0
중2때 누나 자취방에서 밤을 새가며 깔깔 거리며 웃으며 읽은 기억이 난다. 별것 아닌 자신의 자존심이나 세상의 기준에 맞추다 보니 자신을 잃고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에게 온갖 해괴망측한 치료를 통해 자신을 찾아주는 이야기. 지친 우리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지만 결코 문제를 해결시켜 줄순 없다는 한계. 하지만 꼭 소설이 그런 사회적 기능을 할 필요없으니 실컷 웃을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어쨌든 우리네 삶이 어떠한가를 충분히 보여주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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