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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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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붉은 구렁을

Books ・ 2006

Avg 3.7

하루키의 소설은 끊었고 게이고의 소설은 너무 자기복제가 반복되는거 같아 잠시 쉰지 어느덧 삼년차였나? 암튼, 그렇게 일본 소설과 멀어져 있었는데 긴키 지방... 을 시작으로 이 소설까지 연달아 읽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소설의 짜임새가 유사했다. 어떤 한 큰 이벤트를 중심으로 다른 이야기들이 진행되지만 결국 모두 그 이벤트로 모이는 구조의 소설들이었다. 이 책이 보다 더 짜임새가 있었고. 책을,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틀림없이 이 소설, 이 작가를 좋아할 것 같았다. 책과 관련한 미스테리한 소설가(어쩌면 소설가들)에 관한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이 충분히 호기심을 자아냈다. 다만, 뭔가 모르게 일본 소설들은 마치 일본 영화가 그러하듯 그들만의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이 나와는 사맛디 아니했다. 무언가 대단히 대단한 이야기를 하는 듯 하다가도 결국에는 김이 쭈욱 빠지는 듯 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편견을 갖고 있는 나같은 무지렁이가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