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준 사람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성찰하지 않아요. 하지만 상처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자꾸 되새김질하고 자신이 왜 상처를 받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잖아요.
아프니까.
그래서 희망은 항상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있어요."
갈등에 대해,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해왔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실제 의학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낱낱히 고발하는 책이다.
그와 동시에 상처 입은 사람들에 대해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어 주는 따뜻한 책이다.
아직도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며 젊은 사람들은 불평만한다고 말하는 '그들'께서 읽었으면 하는, 그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