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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말 스페인 내전에 징병된 광대와 아들의 복수에 관한 블랙 코미디로, 스페인 현대 역사를 비꼬는 스토리에 뉴스릴을 인서트해서 다큐의 느낌이 든다. 피에로 복장의 광대가 벌이는 핏빛 육탄전이 생경하다. 이어서 수 년 후 프랑코 독재 시절, 세 캐릭터 -슬픈 광대, 웃는 광대, 그리고 나탈리아- 의 지독한 애증이 플롯의 중심이 된다. '슬픈 트럼펫의 발라드' 튠이 내내 남는다. P.S. 1. 영어 타이틀은 The Last Circus. '스페인의 젊은 피'로 불리우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감독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의 2010년도 대작으로 67회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은사자상), 각본상, 영시네마상 3관왕을 비롯해 44회 시체스영화제 유럽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2. 한글 타이틀 포스터를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 2017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이글레시아 감독 특별전에서 대표작 10편을 상영했다. * 2012.8.16 개봉시 첫 감상, 2017.7 26 N스토어에서 재감상하고 이글레시아 감독 연출작 베스트1으로 선정. 베스트2는 <야수의 날> 맥스무비 인터뷰 http://news.maxmovie.com/335383#csidx64cd4e0ecbcd5809b2a3fa64e53c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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