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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뜻함과 지나온 청춘의 사랑을 그려내기에 탁월한 소품들이 많았지만 정작 제일중요한 스토리의 핵싱동력인 정해인의 아픔(내지 짜증)과 얼토당토 없이 우기는 결말에 나는 티끝하나만치도 공감할수 없었다. . . . ps. 보기좋은 떡이에요. 중반까지는 응사와같이 소품으로 만들어낸 풍경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그 시절 청춘의 모습이 보기 좋게 담겨있어요. 또한 두주인공의 러브라인과 자취방이라는 매개를 통한 성적긴장감도 침을 꿀꺽 삼키게 만들정도로 잘 만들었어요. . ps. 그러나 문제는 핵심에 있어요. 절정부로 다가가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 정해인 상처가 드러나는 사건이 너무 억지예요. 그 과거사 트라우마가 어중간해요. 정작 제일 중요한 부분이 소품에 가려져서 하나도 안 드러나요.그러다보니 그 남자 그 여자들만의 눈물콧물웃음보감동 결말로 끝나서 쟤네들 왜그러는 걸까 싶어요. 사연을 아는데도 의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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