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보면 볼수록 위대함이 느껴지는 걸작. 무엇보다도 기차와 빛에 관한 영화이다. 허우 샤오시엔의 기차, 오즈의 기차, 뤼미에르의 기차가 만나면서 펼쳐지는 황홀경. 마지막 장면은 그 세 기차가 만나는 것에 대한 시각적 표상이 아닐까.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말한다. 쏟아지는 햇빛 속에서 먹고 마시고 느끼며 걸어라. 그리하면 삶의 위로를 얻게 될찌니.
59 likes0 rep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