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문성준

문성준

9 years ago

2.5


content

Their Distance

Movies ・ 2015

Avg 2.8

뉴이스트 팬클럽인 와이프에 (이)끌려, 펀딩 후 시사회 관람. 1. 없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진짜정말루 극장안에 정말 남자는 나 '한'명뿐 ㄷㄷㄷㄷㄷㄷ . 2. 일본인이 극본을 썼기 때문에 일본인이 바라보는 한국인의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음. 내가 애인이 있든, 상대가 애인이 있든 '나'를 위해 일단 고백부터 하는 솔직한 한국인들과, 고백보다 상대방의 사정부터 고민하는 일본인. (고백뿐만이 아니라 헤어지자는것도 '나는 헤어질까 하는데 너는 어때?', 답변도' 나는 싫은데 너가 하자면 할게.' 로 결정 내리지 않고 서로 서로 미루는..) 그리고 그 중간적 스텐스를 보이는 재일교포 3세의 모습이 나름 재미있음. . 3. 전형적인 일본 개그코드들을 통한 캐릭터 설명 -가령.. 조용한 여자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놀이터에서 엉뚱한 짓을 하는 수선집 카운터역- 들이 나름의 재미를 선사. . 4. 배우들의 어설픔+일본식 과장이 합쳐지니 봐주기 어려운 부분들이 가득. 이건 뭐 팬들한테는 더 재미있었을지도. 특히 노트를 찢어서 날리는 부분에서는 '으악'했음. . 5. L.O,ㅅ.E 팬들만으로 구성된 관람이어서 그런지, 모두가 같은곳에서 웃고 같은곳에서 탄식하는게 3자 입장에서 나름 재미있었음. 팬들은 그 상황이 행복한 경험일듯. . 6. 어색한 한국어 연기를 펼친 '칸하나에'가, '고레에다'의 '아무도모른'에 왕따 여고생'사키'였다는건 영화 보는 동안 전혀 몰랐음('와카마츠코지'의 영화에도 출현했더군..) . 7. 사운드 믹싱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뚱한 소리가 스피커에서 너무 많이 들려서 당황잼. 선배들과 동아리 단편 영화만들 때도 이것보다 나았던 듯 . 8. 아웃포커싱되어 흐려진 바텐더의 연기가 압권. . 9. 바람핀 남자를 받아주는 것도 모자라 봉양해주는데, 오히려 여자쪽에서 결혼하자고 설득하는 걸 보며, 그분들이 몰려와 '여혐'감독이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 . 안방도 모자라 거실까지 진출하고 있는 온갖 포스터와 굿즈들에 이어, 공연장과 극장까지 모셔 드려야하지만..... 와이프님이 행복해 했으니 됐음. (억울해서 나도 덕질을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