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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몽쉘사랑해

딸기맛몽쉘사랑해

5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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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Another You

Movies ・ 2017

Avg 3.6

흥미로운 주제고 어느정도 로망이 있는 생활이라 열심히 봤으나 3부에서 얼렁뚱땅 마무리한 것 같아 아쉬움. 그래서 유랑=스키조로 모는 듯한 급한 연출. Freedom to choose 이거 트레인스포팅에서도 본 건데. Freedom not to choose할 수는 없나요 이 시대엔? 20인치 캐리어를 내려다보며 이걸로 얼마만큼 오래 살 수 있을까, 사실 사는 데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적지 않았는데 이게 그렇게 평범하지 않은 사고였던걸까. 모든 것이 없을 때 제일 자유로운 거. 상상보다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거. 모두 자유를 꿈꾼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였구나...대안적 삶을 찾아 헤매이지만, 답은 찾지 못해 자본주의의 충실한 하인으로, 소비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는 요즘, 전혀! 기쁘지가 않다. 기쁘다가도 금새 심드렁해진다. 다들 이런 게 아니었다니 충격이다. 22세지만 70세의 기분을 느낀다는 게 슬프지 않게 들렸다. “내가 평생동안 찾아 돌아다닌 것이 내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자의 말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