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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은 아무것도 책임 안 집니다. 전 제 밥줄 걸고 책임져요." - "8892910101010. 무슨 계좌번호도 아니고. 8등, 8등, 9등, 2등, 9등, 그리고 10구단 체제에서 4연속 10등.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 역사를 같이 하신거죠? 코치님들 정도면 이 바닥에선 공무원입니다." - "파벌 싸움, 하세요. 근데 성적으로 하세요. 정치는 잘하는데 야구를 못한다면 그게 제일 쪽팔리는거 아닙니까. 선수 땐 좀 하셨다면서요." - "임동규 선수는 홈런 치고 안타 치고 뛰고 그런거 하는 사람이고, 나는 팀을 새로 조직하다가 트레이드도 하고 그런거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위치가 다른겁니까? 포지션 자체가 다른겁니다." - "아니 어떤 단장이 자기 팀에서 제일 비싼 선수를 경찰서에 넘깁니까? 곱게 키워서 비싸게 팔아야 돼요." - "영구결번은 그런 선수가 되는 겁니다. 야구 잘하고 동료들한테 존경도 받는 선수." - "드림즈! 내가 왔다!" - "박힌 돌에 이끼가 더 많을 겁니다." -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일이면, 전 할 겁니다. 팀에 조금이라도 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일이면 전 잘라 내겠습니다. 해왔던 것들을 하면서 안 했던 것들을 할 겁니다." - "취미로 하는 사람이 회사에 제일 오래 머무르지 않겠죠, 돈 많아도 자기 권리는 챙기세요." - "그게 다예요? 아무런 확인도 없이 그냥 그럴 사람이 아니다? 믿는겁니까? 흐리멍텅하게 방관하는겁니다." - "신인왕 되고 앞날이 창창한데.. 마냥 행복했습니까? 이창권 선수는 야구하는 동생 있으시잖아요. 동생한테도 물려줄겁니까? 어떻게 하면 제구력이 더 좋아질까, 타구가 더 멀리 뻗어나갈까 그런 고민이 아니라.. 그런 인간을 또 만나게 되면 돈을 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그런 고민, 계속 하게 하실거예요?" - "저는 세상에서 제일 쓰레기 같은 인간이 상식적인 말보다는 힘에 의한 굴복에 반응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 한번만 더 반복되면 그땐 정말 인간 대접 안 합니다." "아니, 뭔 소리야." "알잖아." - "왜 이렇게 되셨습니까, 선배님. 이딴 게 형님의 리더십입니까. 전 꼭 가을에 공 던질 겁니다. 드림즈를 흔들지 마십시오." - "지럴하네 이씨.." "야 팀장! 너 선 넘었어, 지금!" "선은 네가 넘었어!" - "어차피 우리가 우승이 목표인 팀도 아니고 그럭저럭 돌아가게 만들 포수 하나 못구하겠어? 그리고 반말 좀 그만해! 어린놈의 X끼가 싸가지 없이! 임마!!" - "곽한영 선수한테 우린 뭘로 보였을까요? 양아치로 봤겠죠. 위에서 시켰으니까 우리도 권경민 상무를 이해했습니까?" - "가게를 오픈할 수 있다는 건 연봉 오천만원 때문에 은퇴를 결정할 만큼 생계가 어려운 건 아니라고 봐도 될까요? 지금 이렇게 야구를 그만두게 되면 평생 야구를 추억할 수 없게 될 겁니다." - "저 계약하려고 하는데 늦었나요?" - "백승수 이 XX, 이거. 완전 양아치네.." - "자그만치 일년치 연봉을 포기했으면 칭찬이라도 해줄 줄 알았는데 장난질인거 같습니까? 세상에 돈 필요 없고 돈 싫어하는 사람 있나? 상무님은 돈 한 푼 안받고 일 년간 일할 수 있습니까? 아니, 단장 한명의 희생정신에 휘청거리는 이 회사의 재무상태를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계약을 하다보니 화가 나던데요? 터무니없이 깎은 금액에 아랫놈들끼리만 그렇게 진흙탕싸움을 한다는 게... 그 진흙탕싸움에서 이기니까 더 화가 나고." - "그냥 하던대로 하려고요. 우승." - "말을 들으면, 당신들이 다르게 대합니까? 그 말을 잘 듣는다고 달라지는게 하나도 없던데요? (너가 말을 잘 들어본 적은 있냐?) 후회합니다, 그때를. 말을 잘 들으면 부당한 일을 계속 시킵니다, 자기들 손이 더러워지지 않을 일을. 조금이라도 제대로된 조직이면, 말을 잘 안 들어도 일을 잘하면, 그냥 놔둡니다." - "야구 좀 아시려나? 어떤 사람은 3루에서 태어나놓고 자기가 3루타를 친 줄 압니다. 뭐, 억울할 건 없지만, 자랑스러워 하는 꼴은 보기 좀 민망하죠?" - "형네 아버지가 아니라 작은 아버지라고 그래야지." - "(말을 들으면, 당신들이 다르게 대합니까? 그 말을 잘 듣는다고 달라지는게 하나도 없던데요?) 아.. 개X끼가 잘난척 드럽게 하네." - "반칙으로 성적을 냈는데, 한 시즌 중에 절반 밖에 못 뛰는 처벌이 무거워요? 시험에서 컨닝하다 B학점을 줍니까? 추위, 더위 견뎌가면서 사시사철 흘린 땀보다 더 값진게 주사 한 방이면, 이게 지금 스포츠 맞습니까? 야구는 뭐 경연대회 아니에요? 4년씩 출전정지 때리는 프로축구한테 우리 지금 안 부끄러워요?" - "사장과 단장이 생각이 이렇게 비슷한거 요즘 사람들은.. 어! 케미가 좋다! 그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과 전 참 케미가 좋네요!" - "임동규가 약물 같은거 할 놈은 아닙니다. 단장님은 이미 알고 계셨습니까?" "임동규 선수만큼 배팅연습하다가 손바닥이 많이 찢어진 사람도 없습니다. 약물에 의존할 사람은 아니란거 이미 알고 있었죠." - "우리 지역 배트 쥔 놈들한테는, 하위 라운드에 뽑힌 후배들한테는 강두기 말고 임동규가 희망 아니었냐? 당당하게 살 순 없는 거냐? 넌 타석에 들어설 때 당당함 자신감 없이도 배트 휘드를 수 있냐? 난 마운드에 들어설 때 내가 부끄러운게 있으면 공 제대로 못 던진다. 그래서 난 부족해도 인생 똑바로 살려고 노력한다. (또 내려다 보냐?) 너한테 한번도 그런 적 없다. 너 약물 앞에서는 당당해도 정말 부끄러운게 없는 거냐? 있으면 덜어내라. 나 더이상 얘기 안 한다, 친구야." - "드림즈에서 은퇴하겠습니까? 대신 어두운 과거를 청산해야 합니다. 불량한 친구들은 멀리하고 저를 존중해야 합니다. 저도 임동규 선수를 존중할테니까요. 그리고 동료들을 평가하지 말아야 하며 스스로 친목질이라 했던 그러한 것들도 해야 합니다. 야구 잘하는 것만 빼놓고는 다 바꿔야 됩니다. 예전의 임동규라 하면 절대로 불가능하겠죠? 임동규 선수,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드림즈에서 은퇴하겠습니까?" "드림즈에서.. 은퇴.. 드림즈에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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