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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답게 릿한 연출과 편집을 보는 맛에 랩을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수작. 격투기보다 공격적인 랩 배틀로 사회에서는 비인간으로 낙인 찍히지만 랩씬에서는 최고에 오르는 백인. 벌려놓은 혐오와 소수비하 등 문제제기와 뒤틀린 관계는 풀지 못한 채 뚝 끊기는 결말마저도 감독의 성향과 랩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다. '어쩌라고 젠장' 같은, '쿨하면 됐잖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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