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먼저 아쉬운 점: 거의 모든 편집이 디졸브-줌인/아웃 뿐이라 단조로움, 싱어 중에 표정이 쵸큼 과한 분이 계신데(약간 그 썩문샹 주인공 닮으심... 근데 제일 잘 부르심 진짜 듣는 내내 감탄) 그분 줌인 과하게 땡길때 몰입 살짝 깨짐, 계속 장면들 보여주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너무 많이 보여주기가 좀 그래서인거같지만) 중간중간 정지화면 좀 아쉬웠음, 중간중간 뒤에 스크린 줌 땡겨서 클로즈업하다가 항상 디졸브로 바로 넘기는데 클로즈업 상태로 조금 더 머물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음. 아 중간광고에서 살짝 깸ㅋㅋ 좋았던 점: 일단... 오케스트라를 극장에서...? 안그래도 바이올렛 에버가든 음악들 진짜 좋은데 관현악 편곡으로 들으니까 진짜... 좋다... 특히 보컬곡들 미쳤다, 보컬 분들 전부 라이브 진짜 다 잘하심... 특히 뒤에 장면 나올때 음악하고 타이밍 맞춰서 트는거 보고 배운변태새끼들... 이러면서 봄... 중간중간 뒤에 튼 장면스크린 클로즈업할 때 적당히 하는게 아니라 (영화관 스크린에) 꽉 찰 정도로 줌인하면서 공연장의 스크린-영화관 스크린을 잇는 듯한 감각이 참 좋았음. 중간에 들어간 작곡가와의 Q&A도 참 좋았다. 바이올렛 성우 분은 현장 참석하셔서 중간중간 대사 낭독해주시는데 그거도 좋았고, 뒤에 트는 장면들 진짜 명장면 알짜배기로 잘 뽑고 순서 배치도 변태적으로 잘해놨더라... 아 그리고 작곡가 이름 Evan Call이길래 그냥 예명인가 했는데 1) 누가봐도 백인남자 2) 와중에 일본어 그냥 네이티브 3) 은근 잘생김 쓰리콤보에 좀 어벙벙했음ㅋㅋㅋ
2 likes0 rep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