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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siff gv) 김대환 감독님은 촬영 당시 여자친구와 연애 7년차 였으며 현재 결혼한지 1달정도 되셨다. 영화에 대해 처음 떠올린 이미지는 이전 영화 편집중 떠오른 인천, 삼척이란 지역과 일출,일몰이었다고 한다. 펀딩 및 캐스팅을 위한 시나리오가 있었으나 실제 촬영은 대략적인 상황만 정해진 상태에서 애드리브로 첫 테이크를 길게 가고 거기서 괜찮은 대사들을 뽑아 재촬영하는 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촬영 장소나 진행은 거의 전날 밤에 정하셨다고... 영화에는 감독님 스스로가 느끼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불안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촛불집회나 관련 내용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히 촬영전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고... 지연의 아버지 (기주봉 배우님)의 그네씬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으며 구멍이 수선도 안되서 상품권을 전해드렸다고... 운전중에 새가 날아가는 것이나 눈 오는 것도 다 (당연하게도)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영화 제작사 봄내필름에서 봄내는 김대환 감독님과 장우진 감독님의 고향 춘천의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 감정의 불안, 관계의 불안, 직업의 불안 등 청년들의 상황에 대해 그저 담담하게 전해준다. 어쭙잖은 결론이 아닌 그저 그 상황에 대한 비춤이기에 웃기며 더욱 위로가 되고 또 슬프다. - 두 배우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서 더 좋다. 김새벽 배우는 원래 알았지만 조현철 배우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이번에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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