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T @코메박 MX관 3D>
메박측 은혜로운 착오 덕에 2d 가격으로 3d로 감상할 수 있었답!
뮤지컬 실황을 3d로 본 것도 완전 신세계!
(덕분에 재관람 잡았드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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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계산 잘못해서 예매 널널할 때 안 했다가 뒤늦게 다시 하려고 하니 이미 매진ㄷㄷㄷ
처음으로 예매하지 않은 채 취소표 나오길 빌면서 상영관으로 가는 길에 무한 새로고침해서 겨우 취소표 줍줍.
정말 뜨문뜨문하게 나온데다 (아마도) 1초만 느렸어도 다시 집으로 돌아올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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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도 유명한 뮤지컬이지만 본 건 처음인지라 더욱 감동이었다ㅠ
혹시라도 보실 분들은 꼭 원작 읽고 가시는 게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될 거 같네요. 예전에 읽어두길 잘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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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도 유명한 뮤지컬이지만 '대성당의 시대', 'Belle' 말고는 아는 넘버가 없었는데 역시나 하나같이 좋았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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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랄다 역의 히바 타와지 👍👍👍👍👍
외모, 성량 (+가슴)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최고의 캐스팅.
그녀의 아베마리아는 어찌나 슬프던지ㅠㅠㅠ
왠지모르게 그녀가 노래할 때마다 자꾸 울컥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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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지모도 음색 실화냐...?
미친 동굴 저음 ㄷㄷㄷ
아니 무슨 곱추가 저렇게 멋있으면 어쩌라고ㄷㄷ
(커튼콜 때 처음으로 반듯하게 서있자 그의 기럭지가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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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 주교는 최고로 짜증날지언정 다니엘 라보이의 매력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덕분에 프롤로 주교를 미워할 수 없잖아요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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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의 가창시간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정작 누가 오는 지는 몰랐는데... 마이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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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가 있던 없던 그의 성량은 역시나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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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은 이번 회차같은 경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