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인것치고...무섭거나 놀래키는 장면 없이, 카메라 구도와 단순한 미술소품만으로 초반을 서서히 압도하며.. 공포 분위기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 냈다. 하지만, 샤말란은 이때부터 자신의 작품인 <식스센스>를 뛰어넘는 반전에 집착 했던 것일까? 😥 후반.. 미스터리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이전까지의 모든 공포감이 허무하게 무너진다. 영화 곳곳에 깔린 수 많은 떡밥들은 반전을 위한 장치였고.. 운명론 또한 반전을 위한 장치 였다. 영화의 정체성 자체가 반전을 위해 만들어진 깜짝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가족들의 공감 안 되는 감정선과 갑작스러운 코믹한 장면은, 상황과 동떨어져보여 더 기괴함을 줬었는데... 아마 배우들조차 감독이 원하는 분위기를 이해 못하고 연기를 했던건 아닌가 싶다.😅😅😅 저예산에 샤말란 초반 작품이란것을 감안 했어야 했는데... 이젠 샤말란표 영화가 하나의 장르가 되버렸기에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고 감상한 듯 하다.
91 likes3 rep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