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독특한 영화다.
SF로 포장은 했지만 SF는 아닌듯.
그저 배경이 우주 정기장일뿐.
2013년에 만들어진 영화 이지만 영화의 배경은 70년대 배경, 생활방식, 기술. 그리고 복장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스페이스 76에 있는 사람들은 70년대에 지구를 떠난 사람들이었을것 같다.
그때의 복식과 그때의 기수로 우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 안에 불임 여성을 여성으로 안보는 사람,
동성애를 숨겨야하는 사람.
신경 안정제를 맹신 하는 약쟁이.
그 여자와 바람 피는 승무원.
너무나 획일적인 말만 하는 상담 로봇.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