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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코쿠를 여행하면서 네개의 현중 유일하게 둘러보지 못한, 도쿠시마현이 배경이다. 탈도시를 꿈꾸는 소시민에게 시골 풍광은 언제나 극보다 매력적이다. 이야기 자체는 고집불통이지만 속깊은 아버지와 도시를 동경하던 자식의 갈등과 화해, 이해라는 뻔한 도식이지만, 도쿠시마 산골 이미지에 어느 정도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강을 옆에두고 노천 온천을 즐기는 씬 같은건 일본 영화이기에 볼 수 있는 씬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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