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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일부러 가르치려들거나 ‘계몽’하려하지 않았지만, ‘무지렁이’로 남기 싫어서 스스로 배우려고했던 덕순이. ‘남자가 큰 일 하러간다’는 말을 되받아치는 방식은 ‘여자도 남자처럼 큰 일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남자들이 아무일도 안 할때, 여자들은 사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다 하고 있었다’였다. <덕순 독립>이라는 네 글자가 이렇게 통쾌할 일인가. 웰메이드는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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