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성식
8 years ago

Please Teach Me English
Avg 2.4
13년전 9급공무원 이나영은 영어쌩초보반이었다. 오늘날 아이캔스피크의 9급공무원 이제훈은 원어민에 준하는 영어실력을 가진 캐릭터로 설정되어있다. 민원을 접수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한국말밖에 못하는 중년층 어르신들이 대부분일텐데 현지인보다 더 문법 어휘가 빠삭한 사람들이 공무원을 꿈꾼다. 세금을 내는것도 의무를 다하는 것도 한국말을 쓰는 한국사람인데 다문화 지원과 행정의 글로벌화는 목적도 실효도 모른 채 예산만 늘어난다. 어렸을 때 복거일의 주장을 보고 코웃음치도록 가르쳤던 한국 교육은 어륀지 사태를 거치고나서도 계속해서 영어만능주의를 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