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욱
5 years ago

Demon Slayer the Movie: Mugen Train
Avg 4.3
귀칼 귀칼 하더니 기깔나네. 이제 불꽃남자 타이틀은 정대만에서 코쥬로로 물려주기 충분하지 않을까 확실히 요즘 트렌드는 '그래도 어찌저찌 이기겠지' 하는 여지를 남기는 것 보다 '다 x지고 여기서 끝날수도 있겠구나' 할 정도로 희망보다 절망감으로 밀어붙인다. 공포영화는 무섭겠구나, 코미디영화는 웃기겠구나 기대하는 것처럼 일본 소년만화에서 신파나 감정과잉은 공식이자 충분히 예상 가능한 전개이며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으니 거북하지 않다. 그게 일본 소년만화이고 그 만의 영역이 있으니 픽사나 지브리 작품을 들이대는 것은 번지 수가 틀렸다. 왜 이 만화가 이렇게 난리인가를 작품성에서 찾을 필요도 없다. 따지고 보면 드래곤볼이나 원피스에 빗댈만한 만화 자체가 몇 없는 걸 보면 일본에서 조차 소년만화의 시장 자체를 과소평가한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