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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잘알처럼 <단지 세상의 끝> 보는 법. 1. 영화관에 들어서자마자 '자비에 돌란의 최근작품을 보면 허세에 가까운 매너리즘에 빠져있던데.. 칸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이번 작품은 좀 나아졌을런지..' 라고 중얼거린다. 2. 뱅상카셀이 밥상머리에서 소리지르는 장면에서 '크흠..' 연발하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3. 계속 다리를 꼬며 안절부절못하다가 영화가 끝나자마자 엔딩크레딧이 채 올라가기도 전에 영화관을 박차고 나간다. 4. 쓰레기통 앞 직원을 지나가며 '이래서 비평권력에 사로잡히면 안돼! 돌란은 천재가 아니라 스타야! 스타!!'라고 쏘아붙인다. 5. 집에 와서 2점을 때리고 '똥란 또 똥쌈' 이라는 코멘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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