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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친김친" 포스터만 봤을 땐 삼각관계에 누구랑 이어질까 생각하게 되는데.. 정통 삼각관계의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삼각김밥의 논리로 설명해볼까 한다. - 흔히들 삼각김밥은 혼자 먹는다. 그리고 가장 메인 액기스는 코어,즉 핵심은 트라이앵글의 중앙에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그렇다면 3명이 배가 고플 때 식량이 단 하나의 삼각김밥 하나뿐인 경우 가장 맛좋은 코어는 누가 먹어야 하는가?고민하게 된다. - 이해를 돕자면 누가 한 입 베어먹은 곳은 입을 데기가 싫다. 트라이앵글의 꼭짓점은 3개. 돌려가며 한입 씩 베어먹으면 결국 코어만 남게 된다. 그리고 안내면 진다 짱.깨.뽀를 한뒤 승자가 독차지하는 개념원리가 정석이다. - 그러나, 이 영화는 한 입씩 베어먹고 난 후, 남겨진 코어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지켜보며 참치(자유)인지 소고기(동성애)인지 명란젓(사랑)인지 삼각김밥의 코어가 무엇이였던지 간에 상상에 맡기고 마음속에 묻어두고 제 갈 길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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