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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채워질 수 없는 삶을 살았던, 앞만 보고 달려온 남자의 이야기. 그러나 그의 삶과 열정이 빛이 나도록 기억될 수 있었던 건 결국 진심어린 우정, 라이벌관계, 그리고 사랑으로 서사를 채워준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 꼭 뉴욕에서 라이브 공연을 보고싶다. 화면에 다 담아낼 수 없었겠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다는게 그저 축복인 뮤지컬. 몇년 전 처음 사운드트랙을 들었을때 누군가 꼭 한국에 들여와주길 바랐는데, 미국만의 정서가 온전히 담겨야해서 완벽한 번안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다시 생각해본다. _ 2023.04.24 재관람 ”Who lives, who dies, who tells your story.“ 다시 보니 가장 짙게 보이는 건 내러티브에서 스스로를 지웠다가 해밀턴을 용서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일라이자. 디즈니 플러스 실황 영화를 다시 본 뒤 5월 2일에 브로드웨이에서 드디어 해밀턴을 봤다. 한국인 배우인 스테파니 박이 일라이자 역을 맡아서 더 의미 있었던 공연. Immigrants, we got the job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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